순경 2차 7월 22일, 해경 2회 9월 공고 예정

순경 및 101단 1차 최종합격자가 발표되면서 한 숨을 돌린 것도 잠시, 경찰 수험가는 본격적으로 2차 시험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시험이 끝나면서, 사실상 경찰청이 밝힌 연간계획에 따른 상반기 일정은 마무리됐다고 볼 수 있다. 이제 반환점을 돌아가는 시점에서 앞으로 남아있는 시험은 무엇이 있는 지 살펴보자.

먼저 하반기 수험가의 최대 관심사는 순경 2차 시험이다. 순경 2차 시험 일정은 7월 22일 공고, 9월 11일 필기 등으로 예정되어 있다.

선발예정인원은 남경의 경우 일반 753명을 포함해 전의경특채 250명, 정보통신 24명 등 총 1,027명이다. 여경은 일반 187명, 정보통신 6명 등이다.

순경 2차 시험 일정이 한창 진행 중인 9월에는 해경 2회 시험이 공고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경찰청은 9월 공고를 통해 대략 300~350명 정도를 선발할 계획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은 대규모 시험 외에 각종 특채 시험도 공고를 예고하고 있다. 남아 있는 주요 특채 시험은 사이버수사요원(7월 공고 예정), 보안사이버요원(7월 공고 예정), 외사요원(8월 공고 예정) 등이다. 예정된 채용인원은 각각 20명, 5명, 15명이다.

특채는 분야별로 경력자 또는 자격증 소지자만이 응시할 수 있으니, 수험생들은 지난해 공고를 살펴보고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참고로 지난해 사이버수사요원은 22.2대1(15명 모집, 333명 출원), 외사요원은 34대1(18명, 612명)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