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 26.1대1, 여경 198.1대1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 순경 1차 시험의 경쟁률이 알려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1차 순경 공채 시험은 1,006명을 선발예정한 가운데, 총 33,173명이 출원하면서, 전체 평균 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남경이 966명 모집에 25,248명의 출원으로 26.1대1, 여경은 40명 모집에 7,925명이 지원하면 198.1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출원결과, 전체 출원인원은 지난해 1차 시험(34,468명)에 비해서 1,295명, 2차 시험(36,303명)에 비해서는 3,13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출원인원은 줄어든 반면에 여경의 경우 선발인원의 감소가 경쟁률에 그대로 반영되는 모습을 보였다. 여경의 경우 지난해 1차 선발규모(280명)에 비해서 14.3% 수준인 40명을 채용하는데 그치면서 경쟁률이 크게 치솟았다.

지역청별로 남경은 대구청이 46명 모집에 2,075명이 지원하면서 45.1대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 31.9대1, 인천 16.4대1, 광주 31.5대1, 울산 39.9대1, 경기 23.6대1, 강원 28.5대1, 전남 23.6대1, 경남 39.7대1의 경쟁률을 나타났다.

여경의 경우에는 광주청이 538대1(1명 채용, 538명 출원)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서울 409.6대1, 부산 161대1, 대구 227.5대1, 인천 210.5대1, 대전 232대1, 울산 96.5대1, 경기 265대1, 강원 81.3대1, 충북 104.5대1, 충남 113.8대1, 전북 271대1, 전남 209대1, 경북 74대1, 경남 107대1, 제주 86대1 등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북청이 74대1로 그나마 최저경쟁률을 나타냈다.

경행과 특채는 남경 9.4대1(70명 , 658명 ), 여경 19.4대1(30명 , 582명 )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순경 1차와 같은 기간 동안 원서접수를 받았던 101단의 경쟁률도 알려졌다. 전체 120명을 선발하는 101단은 1,943명이 지원하면서 16.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순경의 향후 시험일정은 4월 11일 필기, 4월 23일 필기합격발표, 4월 27~5월 1일 신체·체력·적성검사, 6월 1~5일 면접, 6월 11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101단은 4월 11일 필기, 4월 23일 필기합격발표, 5월 11~15일 신체·체력·적성검사, 6월 15~19일 면접, 6월 25일 최종합격발표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