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기회의 땅' 인천, 지방직 공무원시험 최근 경쟁률은? | ||
| 등록일 | 2020-04-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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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지자체 중 최저 평균 경쟁률 기록
올해 1553명 선발, 2018년 대비 154.2% 증가
거주지 제한 등 시험 관련 유의사항은? 강길수 기자 hospital001@naver.com 지난 2월 14일 인천광역시는 ‘2020년도 인천광역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올해 선발인원은 총 1553명이며 이중 6월 13일 필기시험을 치르는 제1회 임용시험의 선발인원은 1461명이다. 지난해 1863명보다 21.6% 감소했다.
하지만, 2015년부터 2018년까지의 선발인원과 비교하면 그 규모는 결코 작지 않다. 최근 5년간 인천의 선발인원은 ▲2015년 172명 ▲2016년 308명 ▲2017년 370명 ▲2018년 611명 ▲2019년 1863명이었다. 역대 최대인 1863명을 선발한 지난해에는 17개 지자체 중 가장 낮은 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시율은 75.4%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았지만, 워낙 선발인원이 많아 실질경쟁률은 4.9대1로 낮았다.
공무원저널에서는 4월 6일(월)부터 4월 10일(금)까지 닷새간 진행하는 인천광역시 제1회 시험을 앞두고 2018년 이후 직류별 경쟁률과 시험 유의사항을 되짚어 봤다.
지방세와 사회복지 경쟁 수월할 전망
49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행정은 지난해 702명보다 30.2% 그 규모가 줄었다. 지난해부터 인천시 및 8개 구, 강화군, 옹진군으로 구분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세 곳의 임용기관에 6107명이 출원해 8.7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2018년에는 197명 선발에 5349명이 출원해 2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대부분의 직류가 선발인원이 감소했지만, 지방세는 2018년 이후 2년 연속 선발규모가 증가했다. 지방세는 2018년 9명 선발에 328명이 몰려 행정 직군 중 두 번째로 경쟁률이 높았다. 하지만 지난해 524명이 출원했음에도 선발인원이 45명으로 크게 증가하며 경쟁률은 11.6대1로 크게 낮아졌다. 올해는 지난해보다도 33.3% 증가한 60명을 선발하는 만큼 경쟁률은 한 자릿수 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194명을 선발하는 사회복지 역시 타 직류와 비교해 전년대비 선발인원 감소율이 낮아 경쟁이 수월할 전망이다. 사회복지는 2018년 65명에서 2019년 209명으로 선발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 행정직군 중 가장 낮은 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기술 직군, 선발인원 감소율 커
행정 직군이 일반행정을 제외하고는 선발인원 감소율이 적었던 것과 달리 기술 직군은 그렇지 않았다. 26명을 선발하는 일반화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직류가 대폭 선발인원이 줄었다. 특히 일반농업은 단 1명만 선발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일반농업은 24명 선발에 105명이 출원해 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명을 선발한 2018년에는 1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86명을 선발한 지적 역시 올해는 24명 선발에 그쳐 59.5%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밖에 12명을 선발하는 일반전기와 16명을 뽑는 산림자원 역시 전년대비 63.6%, 48.4% 선발인원이 줄었다. 하지만, 기술 직군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토목의 감소율은 6.5%로 낮아 3.0대1 선에서 경쟁률이 형성될 전망이다. 77명을 선발한 2018년에는 3.2대1을, 138명을 선발한 지난해에는 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일반토목의 선발인원은 129명이다.
거주지 제한 요건 완화
한편, 22명을 선발하는 운전 직류는 올해까지만 공채로 선발하며 2021년부터는 경채시험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제1종 운전면허(대형)만 소지하고 경력이 없는 이들에게는 올해가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시험과목은 국어, 한국사, 자동차구조원리 및 도로교통법규에서 사회, 자동차구조원리 및 도로교통법규로 바뀐다.
또한 타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공통적용 가산점도 2021년부터 폐지된다. 사무관리분야의 컴퓨터활용능력 1급, 워드프로세서와 통신‧정보처리분야의 정보처리기능사 등은 올해까지만 가산 특전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로 범위를 좁혔을 때 올해 가장 눈에 띄는 건 거주지 제한 요건이 더욱 완화된 점이다. 지난해부터 인천시는 강화, 옹진군을 제외한 8개구와 시 단위를 통합모집으로 선발하면서 옹진군 전 직렬 선발에 인천시 거주지 제한 요건을 적용했다. 올해는 그 범위를 강화군까지 넓혔다.
지난해까지 강화군의 경우 일반행정, 세무, 사회복지, 농업 직렬 지원자에 강화군 거주지 제한 요건이 적용됐었다. 이에 따라 2019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까지 계속해서 강화군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갖고 있거나 2019년 1월 1일 이전까지 강화군에 3년 이상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모든 거주지 요건이 강화군에서 인천광역시로 변경 적용된다.
오는 4월 10일(금) 마감하는 원서접수의 취소는 4월 13일(월)까지 할 수 있다. 6월 13일로 예정된 필기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7월 10일(금)이며 8월 17일(월)부터 8월 26일(수)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9월 2일(수)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출처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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