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자기기술서 상황형 주제, 장벽을 넘어라” | ||
| 등록일 | 2017-1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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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7급 면접 9~10일 KINTEX 시행
자기기술서 상황형 후속질문에 응시자 어려워해 신희진 기자 lenore@psnews.co.kr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KINTEX 제2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첫 날인 9일에는 ▲일반행정직 ▲우정사업본부 ▲인사조직 ▲교육행정 ▲관세 ▲출입국관리 ▲교정 ▲검찰직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이 진행됐으며, 둘째 날인 10일에는 선거행정직, 외무영사직 등 나머지 직렬의 필기시험 합격자들이 면접시험을 치렀다.
면접시험은 응시자 교육 및 각종 서식 작성을 시작으로, 오전 집단 토의면접, 중식, 오후 개인발표 및 개별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첫 날 집단토의면접의 토의과제로는 ‘몰래카메라 앱(App) 문제에 대한 정부규제와 자율규제 찬반 및 개선사항’이 선정됐다. 두 번째 날에는 ‘잊혀질 권리’가 주제로 나왔다.
역량면접의 개인발표문 주제로는 첫 날, ‘우버택시, 에어비엔비 같은 공유경제의 필요성과 문제점 및 활성화방안’이 제시됐으며, 둘째 날은 ‘인터넷 방송 자율규제에 대한 개선사항’이 주어졌다.
자기기술서 주제로는 경험형 주제로, “조직원 중에서 무임승차(직무태만)한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를 했는가?”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할 때 극복한 경험”을 물었다.
면접응시생들이 특히 어려워한 부분은 자기기술서 상황형 질문으로, 면접 첫 날, “본인은 불법체류자 단속 공무원이다. 소상공인과 농어민들은 불법체류자 고용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하고, 이를 단속할 경우 경영이 어려워져 단속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지역 주민들과 청년들은 불법체류자로 인해 일자리를 뺏기고 사회범죄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단속을 요구하고 있다. 어떻게 대처를 하겠는가”가 주어졌다.
면접시험 응시대상자들은 해당 상황에 대해 자신만의 답변을 하면 면접관들이 이에 대한 후속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 이에 압박감을 느꼈다는 응시생들이 많았다.
한 응시생은 “자기기술서 내용을 토대로 후속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공직가치와 창의성을 요구하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합격자는 면접위원 3명의 평가내용을 종합한 면접시험 평정결과와 필기시험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우수’ 등급을 받으면 필기시험 성적순위에 관계없이 합격하며, ‘보통’ 등급을 받으면 ‘우수’ 등급을 받은 응시자 수를 포함해 선발예정인원에 달할 때가지 필기시험 성적순으로 합격한다. 반면, ‘미흡’ 등급을 받으면 필기시험 성적순위에 관계없이 불합격한다.
‘우수’ 등급을 받은 응시자의 수가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하거나 ‘미흡’ 등급을 받은 응시자의 수가 탈락예정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심층면접이 실시된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오는 2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게시하며, 휴대전화 문자서비스 신청자 중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지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7급 일반행정직의 경우 선발예정인원대로 최종합격자가 결정될 경우, 면접시험 응시대상자 중 27.2%가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게 된다.
<출처 공무원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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