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출범기념식
조은경 기자 2016.01.19 13:34:04
67년간 나라의 일꾼을 양성해온 중앙공무원교육원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15일 국가인재원은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기주도형 인재개발의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현판제막식 및 출범기념식을 개최했다.
‘사람만이 유일한 자본’이라는 인식과 함께 1949년 ‘국립공무원훈련원’으로 시작한 중앙공무원교육원은 67년 동안 29만 6천명의 공무원을 길러내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공무원의 산실로 자리잡았다.
국가인재원 출범은 그간 중앙공무원교육원이 해왔던 단순 교육훈련을 넘어 직무현장학습과 자기개발 개념이 종합된 인재개발 중심의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것으로, ‘공직가치 교육의 혁신’, ‘역량개발체계의 혁신’, ‘인프라의 혁신’ 등 3대 혁신이 중점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공직가치를 지닌 인재양성을 위해 합숙교육이 강화되며, 선배 공무원에게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전승받는 지도직원제가 도입된다. 아울러, 국가인재원 기본교육에서 공직가치 교육이 차지하는 비중도 종전 25%에서 30%로 늘어난다.
또한 전문역량 개발과 교육성과에 대한 평가절차를 강화해 향후 성과 중심의 인사혁신안에 발맞출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인재원은 설명했다.
옥동석 국가인재원 원장은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의 허브로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공무원을 양성하는 산실이 되겠다”고 말했다.
<출처: 인사혁신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