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15년 지방교육행정직 “합격선 큰 폭 상승” | ||
| 등록일 | 2015-07-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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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대비 합격선 평균 50점 이상 상승
신희진 기자 2015.07.24 17:02:27
6월 27일 치러진 지방교육청 필기시험의 승자가 전해졌다.
서울, 경기를 제외한 각 지방교육청은 24일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공고했다. 서울교육청과 경기교육청은 오는 31일 필기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각 지자체의 필기합격자 발표 결과, 올해 합격선은 작년보다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지난해 전국 교육청의 평균 합격선은 330.5점이었지만, 올해는 384.6점의 합격선을 보이며(서울‧경기‧충남‧전남교육청 제외) 무려 50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이처럼 합격선이 높아진 것은 어렵게 출제된 작년과 달리 문제 공개 첫 해를 맞이한 올해 필기시험이 매우 쉽게 출제됐기 때문이다.
공무원 수험생 커뮤니티인 9꿈사(http://cafe.daum.net/9glade)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필기시험 난이도를 묻는 질문에 ‘너무 어렵다’ 혹은 ‘조금 어렵다’로 답한 응시생은 15%에 불과했을 정도로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다.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 역시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함정 문제가 꼭 들어가는 편인데 이번 시험에서는 함정 문제를 찾기 어려웠다”고 응시소감을 밝힌 바 있다.
반면, 지난해 시험은 지나치게 어렵게 나왔다는 평을 들은 2013년 시험보다는 난도가 다소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국어와 영어 과목이 특히 어렵게 나와 많은 응시생이 과락을 면치 못했다.
작년 시험을 치른 한 응시생은 “선택과목은 무난한 수준이었지만 공통과목의 경우 확실하게 답이 유추되지 않은 문제들이 많아 그간 출제됐던 국가직, 지방직 필기시험 문제보다 어려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역별로 9급 교육행정직 일반구분모집의 합격선을 살펴보면, 인천시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402점의 합격선을 기록했다. 400점이 넘는 합격선을 보인 지역은 인천시가 유일했으며, 53명 선발에 62명이 필기시험 관문을 통과해 117%의 필기합격률을 보였다.
390점 이상의 합격선을 기록한 지역도 대전(391.86점), 광주(390.62) 등 2개 지역으로 집계됐으며, 380점 이하의 합격선을 기록한 지역은 강원(371.16점), 충남(371.66점), 전남(376.6점), 경북(372.52점) 등 5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가 120%의 필기합격률로 면접응시생들의 부담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원(93명 선발), 경북(198명), 경남(92명)은 100%의 필기합격률을 기록해, 면접에 임하는 응시생들의 마음가짐이 상대적으로 가벼울 것으로 보인다.
면접시험은 각 지방교육청별로 독립적으로 시행되며, 대부분 지자체가 8월 초에 면접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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