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9명을 선발하는 제1회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필기합격자가 전해졌다. 전라북도인사위원회에 따르면 필기합격인원은 총 443명으로 선발예정인원에서 6명 미달됐다.

참고로 작년에도 430명 선발에 419명만이 필기시험에 합격해 11명이 미달된 바 있다.

9급 기계(저소득), 토목(저소득)은 단 1명의 합격자도 나오지 않았으며, 9급 행정장애 등 10개 직렬은 선발예정인원에서 미달됐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9급 행정일반은 178명 선발에 183명이 필기시험 문턱을 넘어, 102.8%의 필기합격률을 기록했다. 선발예정인원대로라면 불과 5명만이 면접시험을 탈락하기 때문에 면접시험장을 향하는 응시생들의 발걸음은 상대적으로 가벼울 것으로 전망된다.

9급 행정일반의 임용기관별 합격선은 도일괄 모집이 가장 높은 391.45점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전주와 남원(383.42점), 군산(380.28점)순으로 높았다. 반면, 장수군은 343.84점으로 가장 낮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일반행정 시간선택제는 선발예정인원(14명)대로 합격자가 정해졌으며, 필기합격선은 304.78점을 나타냈다. 32명을 선발하는 9급 세무직은 100%의 필기합격률과 최고 369.02점(전주), 최저 294.35점(부안)의 합격선을 기록했다.

면접시험은 9월 2일부터 5일까지 전북도청에서 치러지며, 8월 7일부터 8일까지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등록해야만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9월 25일 전라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조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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