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회복지직 필기추가합격자 687명
다수 지역에서 추가합격자 발생 

지난 3월 22일 실시된 사회복지직 시험 일정이 완료됐다. 각 지자체는 올해 전년대비 증가한 사회복지인원을 선발, 이 직렬에 응시하고자 수험생을 반색케했다.

그러나 올해 사회복지직이 3월 별도 실시됨에 따라 대부분 지역에서 면접 등 전형에서 정원 미달이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없는 일반직 수험생이 모의고사용으로 사회복지직을 치르고, 필기합격한 일반직 수험생이 면접 전 서류검사에서 자격요건에 해당되지 않음에 따라 면접에 응시하지 않은 결과에 따른 것으로 지자체 관계자는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방직 9급과 사회복지직이 같은날에 실시돼 이같은 상황은 올해보다 덜 했다는 게 한 지역 관계자의 귀띔이다.

올해 사회복지직 지역별 필기추가합격자 규모를 살펴보면 서울 297명, 경기 88명, 부산 20명, 경북 9명, 대구 66명, 광주 43명, 대전 21명, 전남 14명, 인천 30명, 제주 9명, 충북 27명, 세종 6명, 전북 17명, 충남 24명, 강원 16명 등 총 687명이다. 이 중 일부가 면접을 거쳐 최종추가합격을 하게 됐다.

대부분 지역이 추가합격자를 포함한 최종합격자 발표를 완료한 가운데 경남이 지난 9일 추가 시험 계획을 예정했다.

경남에 따르면 사회복지사 자격증 미취득자의 필기시험 합격으로 선발예정인원 대비 결원이 발생, 추가 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남은 이달 중 추가합격자 인원과 시험 일정 등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다수 지역에서 사회복지직 추가합격자가 발생됐고, 그 규모도 제법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울러 경남까지 추가 시험에 따른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올해 사회복지직 추가합격자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사회복지직 공무원 인력을 증가한다는 전망과, 사회복지직과 일반행정직을 통합해 선발한다는 전망이 돌고 있는 시점에서 수험생은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할지 고민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추가합격자는 당초 필기합격자보다 필기합격선이 10점 안팎으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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