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졸 신입사원 300명을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LH의 신입사원 공채 선발은 2009년 10월 통합 LH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응시자격은 군필자(면제자 포함)로 연령·학력·전공 제한은 없으며 일정 어학성적 취득자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행정·법률·경제·경영·회계·전산 등 사무직 6개 분야, 건축·토목·도시계획·기계·전기·조경 등 기술직 6개 분야다.

   지원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LH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LH는 이번 채용에서 차별 없는 인재 선발을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시 학력과 출신지 등 개인 이력에 대한 기재를 제한해 공정경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열린 고용의 취지로 국가유공자,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우대해 선발할 예정이다.

   LH는 이번 공채외에도 상반기내에 고졸 사원 200명과 청년 인턴 500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또 현재 실버사원 2천명을 뽑고 있어 올 한해 3천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신입사원 선발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새 피가 수혈돼 침체한 조직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