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등록 영어성적 원서에서 확인 가능
가산점은 9월 26일부터 사흘간 제출할 수 있어
강길수 기자 hospital001@naver.com
국가직 7급 공채 원서접수가 8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이에 인사혁신처는 6일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 원서제출 유의사항’을 공고했다.
먼저 사전 등록한 영어성적은 작성하는 원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직 영어성적을 갖추지 않았다면 ‘추가등록 여부’ 항목에 체크한 후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다만 허위제출 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추가등록기간인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성적을 제출하지 못하더라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응시 후 과목별 점수도 확인할 수 있다. 단, 합격대상에서는 제외된다.
토익과 텝스, 지텔프 등 실시간 조회가 가능한 성적은 마이페이지에서 영어성적을 사전등록한 후 원서를 작성하면 편리하다. 인사처는 공고를 통해 “2020년 8월 정기등록 성적 중 토플 등 시험기관 조회가 추가로 필요한 성적은 바로 사용할 수 없으므로 영어사전등록과 원서제출 양쪽 모두 등록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원서접수 기간에는 가산점을 제출하지 않는다. 가산점은 필기시험일인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출할 수 있다.
기재사항 확인 및 사진에 대한 공지도 덧붙였다. 인사처는 “지원 직렬(직류), 시험 볼 지역 등 기재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하시기 바라며 제출 후에도 가급적 재확인을 요망한다”라며 “사진은 시험장에서 본인 확인에 지장이 없는 선명한 것으로 등록하길 바라며 이는 합격 이후 각 부처로 통보하는 서류에 포함된다”라고 공고했다.
이에 앞서 인사처는 2020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의 시·도별 시험장소 예정지를 안내했다. 지역별 예정지는 ▲강원도(춘천시) ▲경기도 남부(수원시, 성남시) ▲경기도 북부(의정부시) ▲충청북도(청주시) ▲충청남도(천안시) ▲전라북도(전주시) ▲경상북도(김천시) ▲경산남도(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제주시) 등이다. 서울과 부산, 인천, 대구, 광주, 울산, 세종은 해당 시에서 시험을 치른다.
인사처는 안내를 통해 “시험장소 예정지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정확한 시험장소는 9월 18일(금)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9월 26일 시행하는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10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30일부터 나흘간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12월 15일 발표할 계획이다.
공무원학원 관계자는 “2017년 국가직 7급 시험부터 영어과목이 검정시험으로 대체되면서 지원자는 매해 줄고 있다”라며 “내년부터 PSAT가 도입되는 등 변화를 앞두고 있어 7급 수험생들에게 올해 시험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도 높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공무원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