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응시생 공통과목 영어에서 큰 어려움 느껴
한국사는 쉬웠지만, 선택과목에서 법 과목 어려워
신희진 기자 lenore@psnews.co.kr
2,645명(일반공채 남자 1,900명, 일반공채 여자 475명, 경찰행정 150명, 101단 120명)의 경찰공무원을 선발하는 제2차 경찰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일제히 치러졌다.
100분간 사투를 벌인 응시생들은, 이번 시험에서 당락을 가를 과목으로 '영어'를 꼽았다. 특히, 독해의 풀이가 어려워서 시간 부족을 호소한 응시생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통과목인 영어가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서, 영어에서의 고득점 여부가 합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나머지 공통과목인 한국사는 매우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한국사에서 고득점을 했더라도 영어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지 못한 응시생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 채용 필기시험 응시생들 사이에서는 이번 시험에서 합격권에 들기 위해서라면,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대체로 공통과목 합산 160점 이상은 획득해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선택과목 중에서는 많은 경찰 응시생들의 선택을 받는 형사소송법과 형법이 비교적 까다로운 출제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 풀이에 혼동을 줄 수 있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돼 어려움을 느낀 응시생이 적지 않았다. 반면, 경찰학개론은 쉬운 문제들로 구성됐다는 평이다.
사회는 이전보다 지문이 늘어나면서 문제 풀이 시간에 어려움을 겪은 응시생이 많았으며, 국어는 특별히 어려운 문제가 나오지 않아 수월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공무원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