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명 초과 합격, 21% 면접시험 탈락
최종합격자 평균연령 28.3세… 여성합격자 54.9%
김원준 기자 okno1440@psnews.co.kr
지난 14일 2018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최종합격자 통계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전해졌다.
이번 시험의 최종합격인원은 5,002명으로 당초 선발계획보다 49명이 초과 합격했으며, 면접시험 대상자 6,335명(면접시험 포기자 제외) 중 21%가 면접시험의 관문을 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면접시험의 실질경쟁률은 1.3대1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 합격자가 53.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30~39세가 25.3%, 21~24세 17.3%, 40~49세 3.6% 순으로 많았다. 최고령 합격자는 57세(1961년 생), 최연소 합격자는 18세(2000년 생)으로 조사됐다.
여성합격자(전산직 제외)는 2,695명(53.9%)으로 전체 합격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우정사업본부), 출입국관리, 시설(일반토목) 등 11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34명, 여성 12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일반모집 분야의 경우 여성합격자 비율은 54.9%로 전체 평균치보다 소폭 높게 나타났으며, 장애 분야는 27.9%, 저소득 분야는 6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878명을 모집하는 세무직은 선발예정인원보다 1명이 초과된 879명이 최종합격했으며, 당초 필기합격인원 1,133명 중 22.4%가 면접시험 전형에서 떨어졌다.
이번 시험에서는 각종 자격증 보유로 가산점을 받아 합격한 인원이 483명으로 전체 합격자 중 9.7%의 비율을 보여, 지난해 389명에 비해 24.2% 높아진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직업상담사 자격증 보유자는 47명으로, 고용노동 및 직업상담직류 전체 최종 합격자 637명 중 7.4%였다. 직업상담 분야의 경우 선발예정인원 54명과 동일한 인원이 최종관문을 통과하기도 했다.
최종합격자는 6월 15일∼18일 사이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며,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출처 공무원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