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6.1% 감소, 6월 5일부터 원서 접수 시작
신희진 기자 lenore@psnews.co.kr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응시원서 접수가 6월 5일부터 시작된다. 응시원서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접속해 9일 21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가 다가오면서 7급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에 얼마나 많은 인원이 도전장을 던질지 관심을 갖고 있다.
9급 공채 시험만큼 많은 인원이 몰리진 않지만, 지난해만 하더라도 전년 대비 11.6% 늘어난 인원이 응시원서를 접수하면서 7급 시험도 9급 시험 못지않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직 7급 공채시험의 지원자는 ▲2010년-5만1,452명 ▲2011년-5만6,561명 ▲2012년-6만717명 ▲2013년-7만1,397명 ▲2014년-6만1,252명 ▲2015년-5만9,779명 ▲2016년-6만6,712명 등으로 2013년 이후 2년 연속 지원자가 감소했지만, 작년에 지원자 규모가 상승세로 돌아선 모양새다.
올해 국가직 7급 선발예정인원은 730명으로 전년 대비 16.1% 하락했다. 특히, 세무직이 지난해 278명 채용에서 올해 107명 채용으로 크게 감소하면서, 지원자의 열기가 작년만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안정적인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직업의 안정성이 보장된 공무원 직종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고 있기에 채용규모 감소가 공무원 시험의 높아지고 있는 인기를 가로막진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국가직 7급 공채 시험의 정확한 경쟁률은 원서접수 취소마감일인 6월 12일 이후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공무원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