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비 57.2% 증가한 610명 선발 예정
김윤정 기자 kermit@psnews.co.kr
기다림 끝에 찾아온 것은 희망이었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좀처럼 채용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던 경기도가 지난 21일 대규모 채용소식으로 수험가를 찾았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소방공무원 선발예정인원은 총 610명으로 전년 대비 57.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 채용으로 ‘대박’을 터뜨렸던 2015년(729명 선발)과 비교하면 119명 정도의 차이에 불과하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분야는 공채소방 분야로, 남자 389명, 여자 16명 등 전년 대비 120.1% 늘어난 405명의 인재를 모집할 예정이다.
공채분야가 눈에 띄게 큰 폭으로 늘어난 인원을 선발하는 반면, 경채분야의 경우 지난해(204명)와 비슷한 205명을 모집한다. 경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구급 분야는 지난해보다 2명이 줄어든 130명(남자 70명, 여자 60명)을 선발하며, 구조 분야는 전년 대비 7명 늘어난 5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그 외 분야별 선발예정인원은 ▲법무-2명 ▲항공조종사-5명 ▲항해사-1명 ▲기관사-1명 ▲화학-5명 ▲구급상황관리사(소방사)-1명 ▲구급상황관리사(소방교)-4명 ▲정보통신-4명 등이다.
이번 시험의 원서접수는 3월 7일부터 9일까지이며, 4월 8일 필기시험 이후의 일정은 4월 27일 필기합격, 5월 8~12일 체력시험, 6월 1일 체력합격, 6월 5~9일 신체검사 및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6월 26일~7월 7일 면접시험, 7월 19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참고로, 지난해 경기도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엔 3,312명이 원서를 접수해 평균 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채소방 남자의 경우 11.4대1, 공채소방 여자는 2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출처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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