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2번째로 지자체의 노사 업무를 전담하는 직원을 뽑는다.

시는 시 공무원노조와의 단체교섭을 비롯한 노사 관련 업무를 전담할 `다'급 지방 계약직 공무원 1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응시 자격은 공인노무사 자격 취득 이후 1년 이상 해당 분야에서 일했거나 노무 분야 석사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자 등이다.

이 직원이 맡게 될 업무는 ▲ 단체교섭 추진 ▲ 비정규직 고충처리 ▲ 노동 관계 법령 및 노무 관리 상담 ▲ 노동분쟁 사전 조정 및 중재 등이다.

시 관계자는 "노무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을 확보하면 노사 관계 안정화와 비정규직 보호.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노조 업무를 전담하는 공인노무사를 확보하지 못한 지자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광주시, 대구시, 충북도, 경북도, 경남도 등 5개 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