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앙소방학교 특채시험이 5월 중에 필기를 치를 계획에 있다.

중앙소방학교는 2008년도 소방공무원 특채 시험의 시험일정을 16일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소방공무원특별채용시험은 4월 중 공고, 5월 필기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3월 공고, 5월 필기, 지난 06년은 5월 공고, 6월 필기 순으로 각각 진행된 바 있다. 선발인원의 경우 07년 186명, 155명이었다.

중앙소방학교 특채시험은 소방관련학과 졸업생, 응급구조학과 졸업생, 의무소방원 전역자를 대상으로 지역별로 선발하는 시험이다. 매년 약 1,500~2,000명의 수험생들이 몰리는 등, 소방직 중에서는 인기 시험 중 하나다. 지난 07년은 9.3대1, 지난 06년은 10.5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참고로 소방공무원특채의 시험과목은 국어, 한국사, 소방관계법규 등 3과목이며, 시험은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 3차 실기, 4차 신체검사, 5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중앙소방학교의 한 관계자는 “선발인원은 시험임용권자의 요구에 의해 결정되므로 현재는 나오지 않았으며, 시험공고 시 확인할 수 있다.”라며 “시험일정도 부득이한 사정으로 일부 변경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소방학교에 따르면 올해에는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이 없을 계획이다. 지난 7일 07년도 채용일정을 마친 소방간부후보생의 경우 격년제 채용을 기본으로 하느니만큼, 차후 시험은 내년에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