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는 올해 국가직 9급 시험이 사상최대출원규모를 기록함에 따라 시험감독에도 더욱 고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앙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국가직 시험을 대비해 4월 4일~5일 이틀간에 걸쳐 총 3회의 감독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뒤 “정확한 숫자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약 1만6천여명이 이 교육에 참가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시험감독의 강도에 대해 이 관계자는 “아직 한 고사실당 배정인원 등 구체적인 계획안은 나오지 않았다.”라고 전제한 뒤 “감독의 강도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며 가능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부정행위를 철저히 방지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참고로 전년도의 경우 한 고사실당 2명의 시험감독관이 배치됐던 바 있으며, 수능 시험에서와 같이 휴대폰을 이용한 부정행위 방지 차원에서 금속탐지기를 각 고사장 당 1대씩 설치하기도 했다.

사상최대의 출원인원을 기록한 올해 국가직 시험의 시험감독이 어느 정도의 강도를 가지고 진행될지에도 수험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