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일전 생중계 영향 컸을 듯

법원행정처는 22일 지난 19일 치러진 법원직 9급 시험의 시험별 응시율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시험은 5,688명의 출원자 중 4,045명이 실제시험에 응시, 71.11%의 전체 응시율을 기록했다.

법원사무일반직은 5,218명의 출원자중 3,727명이 실제시험에 응시, 71.42%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법원사무장애는 136명의 출원자 중 99명이 시험에 응시하면서 72.79%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등기사무직의 경우는 334명의 출원자 중 219명이 시험에 응시, 65.56%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에 전체 75.13%, 법원일반 75.72%, 법원장애 73.33%, 등기사무 68.93%에 비해 0.5~5% 가량 하락한 수치이다.

 이에 대해 법원행정처의 한 관계자는 “시험이 치러지는 시간에 한일전 야구가 있었던 관계로, 시험이탈자가 예년에 비해 많았던 것 같다.”라며 시험당시 수험생들에게 화제가 됐던 WBC가 응시율에도 일부 영향이 있었음을 언급했다.

참고로 1교시의 응시율(10:00~11:40)은 법원일반 73.53%, 법원장애 75%, 등기 67.36%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