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청에 따르면 울산 1회 공채 시험은 58명 모집에 1,465명이 출원, 2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행정 7급의 경우는 2명 모집에 531명이 출원, 26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 265.5대1은 지금까지 접수된 전국의 행정직 시험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행정 7급만을 놓고 봤을 때도 지금까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대전의 151대1보다도 크게 높은 수치이다.

 울산광역시 고시계의 한 관계자는 “01년 3명을 채용한 이후로 5년 만에 7급 시험이 시행되면서, 그동안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던 지역 7급 수험생들이 이번 시험에 큰 관심을 보인 것 같다.”라며 “이번에 채용인원이 2명으로 타 지방직 시험보다 적은 것도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하나의 원인으로 파악된다.”라고 밝혔다.

 행정 7급 외 직렬별 경쟁률은 수의 7급 15.7대1, 토목 7급 30.5대1, 수도토목 7급 28대1, 학예연구사 23대1, 농업연구사 11대1, 보건연구사 47대1, 환경연구사 51대1, 농촌지도사 22대1, 사회복지 9급 18.5대1, 사회복지 9급(장애) 7대1, 의료기술 9급(임상병리) 63대1, 의료기술 9급(치과위생) 30대1, 사무보조기능 10급(필기) 4.5대1, 조무기능 10급 5대1, 운전기능 10급 4.8대1, 전기기능 10급 1.9대1, 기계기능 10급 4.5대1, 기계기능 10급 3대1 등이다.

 울산 1회 지방직 시험은 7급, 연구지도사, 기능직, 사회복지, 의료기술 9급 시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험은 5월 21일 필기, 6월 28~29일 면접, 7월 5일 최종합격자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행정 9급을 포함하는 울산 2회 지방직 시험(9월 17일 필기)은 7월 3일부터 7일까지 원서접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