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도와 20개 시.군이 임용할 일반직 공무원 849명이 필기와 면접시험을 거쳐 채용된다.

   경남도는 일반직 701명과 소방직 148명 등 총 849명의 공무원을 6월, 8월, 10월 3차례로 나눠 선발할 계획이며 임용예정기관별로는 합천군 78명, 김해시 70명, 창원시 48명, 밀양시 44명, 도청 12명 등이라고 16일 밝혔다.

   선발시기별 채용인원을 보면 제1회 시험은 6월 11일로 행정.세무직.사회복지직 등 10개직렬 489명과 소방직 148명 등 총 637명을 선발한다.

    2회는 8월 27일로 7급 수의직과 9급 농업직렬 및 연구사.지도사를 위주로 총 13개 직렬 116명을 뽑고 10월 29일에는 7급 행정직과 8급 간호직, 9급 환경직 등 10개 직렬 96명을 각각 선발한다.

   직급별 채용인원은 7급 25명, 8급 13명, 9급 811명 등이다.

   특히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1회 9급 공채 시험일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시와 같은 날짜에 시행, 중복응시를 방지하도록 했다.

   또 올해부터는 지난해에 시범실시한 응시원서 인터넷 접수를 전면 시행하고 방문이나 우편 접수는 받지 않기로 했다.

   도는 이밖에 장애인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 4개 직렬에서 10개 직렬로 장애인 모집 직렬을 대폭 확대하고 전체 선발 예정인원의 5%를 별도 선발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공무원 정원은 일반직 1만7천809명에 현 인원은 1만7천353명으로 기능직 3천여명을 포함하면 총 2만여명에 이르며 정원 대비 부족인원과 오는 7월 퇴직예정자 360여명을 감안해 올해 채용 규모가 정해졌다.

   한편 작년에는 일반직 1천271명과 소방직 166명 등 1천437명을 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