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9급 행정의 경우는 51명 모집에 10,045명이 지원, 19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9급 행정의 경쟁률 56.7대1 보다 3.5배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출원인원 역시 지난해의 8,104명 보다 1,941명이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의 선발예정규모의 1/3에 불과한 가운데 이번에 대전 9급 행정 출원인원은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서게 됐다.

 대전시청의 한 관계자는 “남아있는 우편접수까지 포함하면 50건 정도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제하며 “지난해에는 9급 행정과 7급 행정의 시험을 같이 시행했었지만 올해는 두 직렬의 시험일정을 분류했기 때문에, 중복접수의 영향으로 출원인원이 크게 증가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그 외 직렬별 경쟁률은 행정(장애) 37대1, 세무 150대1, 전산 83대1, 사회복지 134대1, 사회복지(장애) 12대1, 사서 48대1등으로 알려졌다.

 대전2회 지방직 시험의 필기는 5월 28일에 시행된다. 이후에는 6월 23일 면접, 6월 30일 최종합격자발표 순으로 시험이 진행된다.

참고로 지난해 대전 지방직 시험은 9급 행정 56.7대1, 행정(장애) 21.7대1, 세무 11.6대1, 전산 35.8대1, 사회복지 100대1, 사서 46.7대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