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원서 접수된 보건직 특채시험의 경쟁률이 13일 밝혀졌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7ㆍ9급 보건직 공무원 20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은 총 965명이 출원, 48.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의 직급별 출원현황을 살펴보면 3명을 모집하는 7급(보건주사보)은 196명 지원으로 65.3대1, 17명을 모집하는 9급(보건서기보)은 769명 지원으로 45.2대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또 1명을 모집한 9급 장애의 경우는 현재까지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20명을 선발했던 지난 해 시험에는 총 1,267명이 출원, 6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와 동일한 모집인원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출원률이 크게 낮아진 이유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3년간 하반기에 시험이 있었기에, 졸업예정자들도 대거 몰려 경쟁률이 높았었다.”라며 “올해는 결원인원 확충 및 기타사정으로 상반기에 시험계획이 잡혔는데, 이에 졸업예정자란 조건에 부합되지 않는 4학년 학생들이 많아 출원률이 떨어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번 보건직 7ㆍ9급 특채 필기는 4월2일 치러진다. 면접은 4월18일이며 최종합격자는 4월2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