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9급 20명 선발 등 총 120명 선발

울산광역시가 2002년의 79명에 이은 또 한번의 소규모 공채를 시행할 것으로 나타나 울산 지방직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깊은 시름에 빠지게 했다.

울산광역시는 올해 총 120명의 인원을 선발한다는 내용의 공고를 20일 자로 발표했다. 120명의 선발인원은 전년도의 228명에 비해 100명 이상 축소된 선발규모이며 최근 3년간의 신규채용 중 가작 적은 신규채용인원이다.

 공고에 따르면 1회 시험의 선발인원은 11개 직렬에 걸쳐 41명이며 2회 시험은 16개 직렬의 79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직렬별 선발인원은 ▲7급 행정 2명, 수의 3명, 토목 2명, 수도토목 2명 ▲9급 행정 20명(장애 1명 포함), 사회복지 21명(장애 1명), 세무 13명, 전산 4명, 임업 5명, 토목 11명 등이다.

이번 울산지방직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1월 1일 이전을 기준으로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 또는 호적상 본적이 울산광역시여야 한다(수의직 무관). 응시가능연령은 공개경쟁의 경우 7급ㆍ연구사ㆍ지도사는 20세 이상 37세 까지, 9급은 18세 이상 32세까지이며 제한경쟁은 18세 이상 40세 까지이다.

응시원서의 교부는 울산광역시청 의사당 1층과 울산광역시 서울사무소(용산구 한강로 2가 대한지방행정공제회관)에서, 접수는 울산광역시청 응시원서 접수창구에서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실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광역시 총무과(052-229-2441~6)로 문의하면 된다.

선발인원의 대폭감소에 대해 울산광역시청 고시계의 한 관계자는 “전년도 선발인원 중 행정직 30명을 포함, 총 40여명이 아직 미발령상태이기 때문에 선발인원을 축소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9급 행정직 시험이 하반기에 이뤄지는 것에 대해서는 “9급 시험에 합격한 7급 수험생들의 이동방지와 발령대기자들이 아직 존재하는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