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명을 뽑는 대구시 공무원 임용시험에 2만1천662명이 응시해 역대 가장 높은 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공무원 임용시험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선발인원 282명에 2만1천662명이 응시해 평균경쟁률 77대1로 지난해 상반기 경쟁률 59대1보다 크게 높았다.

경쟁률이 높은 것은 취업난과 공무원 선호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직렬별로는 행정직(9급) 190명 모집에 1만4천236명(75대1)이, 사회복지직(9급) 10명 모집에 495명(50대1)이, 간호직(8급) 4명 모집에 481명(120대1)이 각각 응시했다.

또 행정직 장애인(9급)은 10명 모집에 320명(32대1)이, 농업직(9급)은 5명 모집에 442명(88대1)이, 세무직(9급)은 8명 모집에 964명(121대1)이 응시했다.

한편 1회 필기시험(행정.사회복지.간호직 등)은 3월 19일, 2회 필기시험(세무.기계.기능직 등)은 5월21일 각각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