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노동부 면접 “과거로의 회귀?” | ||
| 등록일 | 2006-0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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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관련 상식 대다수 차지, 최근의 국가직 흐름과 역행 해를 넘긴 전형으로 수험생들의 진을 뺀 노동부 공채면접이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전국 5개 면접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노동부 면접을 앞둔 수험가에서는 “노동부 면접 경향이 어떤 형태로 드러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돼 있었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이번 노동부 면접은 최근의 국가직 면접에서 드러난 개인의 경험에 근거한 공직관 판단은 최소화되고 대신 일반 상식과 노동부의 업무에 관련된 상식 위주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면접이 이러한 출제경향을 보이자 이에 대한 준비가 미숙했던 수험생들은 물론 일반적인 차원으로 준비했던 수험생들까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면접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최근 국가직을 비롯한 여타 시험과 달리 상식에 관련된 질문이 거의 대다수를 차지해 의외였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 수험생은 “15분가량 면접을 봤는데 계속 상식과 노동부 업무에 관련된 질문만을 받았다.”라고 밝힌 뒤 “쉴 틈 없이 상식에 관련된 대답을 하다 보니까 오히려 다른 면접보다 훨씬 어렵게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주관적이라고 할 수 있는 개인 경험에 관련한 면접보다는 상식 위주로 면접을 보는 것이 더 편했다.”라는 의견을 나타내, 이번 면접시험의 난이도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면접시험에 출제된 문제들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개인신상-이전 직장경험, 전공, 자기소개 사례제시-아내와 어머니가 싸운다면 누구 편을 들겠는가? 부당한 상사의 명령에 대처법 노동부 상식-성장과 분배 중 우선되야 할 것, 비정규직 일반상식-나비효과, 언더독 효과 등이다. 이번 면접에 대해 주관부처인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노동부에서 근무할 이들을 선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노동부와 관련된 상식질문이 많았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면접시험의 수준에 대해서는 “다른 국가직 시험과는 면접 형식 자체가 달랐고 공채 자체가 최초였기 때문에 수준을 논하기는 어렵다.”라고 밝혔다. 면접종료와 함께 모든 시험을 마친 노동부 공채는 2월 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면서 길었던 전형일정을 마무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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