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면접, 처음이라 더 긴장되네

선관위ㆍ노동부 9급 시험의 대결구도는 마무리되었지만, 노동부 수험생들에게는 면접이라는 마지막 고비가 남았다. 

직급별로 18, 19일 양일에 걸쳐 치러지는 이번 면접은 노동부 공채로는 사상 최초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는 상당한 난코스가 될 전망이다.

필기시험은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출제를 담당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는 출제경향의 파악이라는 것이 가능했지만, 면접은 노동부 단독진행이기 때문에 경향파악이라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해당 수험생들은 노동부가 처음으로 실시하는 공채 면접에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에 면접을 치른 선관위가 예고도 없이 집단토론면접을 실시하는 등 면접강화방침을 공고히 함에 따라 노동부의 면접방식에 대한 수험생들의 걱정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다가올 면접과 관련해 노동부 총무과 관계자는 “노동부로서도 처음 시행하는 공채면접이기 때문에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후 가장 적합한 안을 마련할 예정이다.”라며 “일단은 일반적인 공무원 면접과 비슷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통상 공무원시험 면접기출사례를 보면, 부처관련질문, 시사상식, 상황제시형 질문을 비롯해 경험중심의 질문 등이 주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노동부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그 동안의 국가직이나 주요 공무원시험 면접기출을 참고하되, 빈출문제인 지원동기와 노동부 관련 지식 등을 꼼꼼히 챙기는 식으로 준비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약 2주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면접에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