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소방공무원 기장 종류 확대, 5종 54점까지 | ||
| 등록일 | 2020-05-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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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활동영역 적극 반영, 3종 4점에서 5종 54점까지 대폭 확대
김태훈 기자 tae11323@naver.com
방청은 소방공무원의 활동경력과 공로 등 활동영역을 다양하게 표시하기 위해 기장 종류를 5종 54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기장은 소방공무원이 훈장, 표창, 기념장 등을 받았을 때 부착하는 명예표시로 1988년 2월 24일 대통령령으로 지정되었으며 종류는 3종 4점이 있는데 각각 ▲소방지휘관장 4점 ▲소방근속기장 4점 ▲소방기념장 4점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그 동안 소방공무원 기장은 고유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경찰 등 타 조직에서 사용하는 기장을 그대로 사용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서울소방학교에서 시행된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서울시 소방관 520명 중 약장을 부착하지 않는 인원이 47%에 달했으며 약장의 외형과 부착위치를 모르는 인원이 18%에 달했다. 또한, 약장의 의미 묻는 질문에선 이를 전혀 모르는 인원이 39%를 차지했고, 일부만 알고 있는 인원이 51%에 달했다. 여기에 소방공무원 고유 약장의 필요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선 42%의 인원이 고유 약장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소방청은 기존의 기장 종류에 이력 및 활동 경력을 드러낸 ▲소방공로기장 30점 ▲소방경력기장 12점을 추가해서 5종 54점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시·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5월 4일에 ‘소방공무원 기장령’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소방공무원기장의 종류 및 수여대상자가 명확하게 규정됐다. 먼저 소방지휘관장은 일정 계급 이상 소방기관의 장에게 수여하며 근속기장은 10년·20년·30년·40년 근속한 자에게 수여한다. 그다음 공로기장은 표창을 받은 자 및 화재진압과 인명 구조·구급 등 소방황동에서 공로가 인정된 자에게 수여하도록 했다.
또한, 경력기장은 각 보직에서 일정기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에게 수여하며 기념장은 국가 주요 행사 또는 주요 사업과 관련된 업무 수행 시 공헌자에게 수여하도록 했다.
이러한 수여대상뿐만 아니라 소방청은 정복착용 시 기장을 부착할 수 있게 법령을 개정하고 수여대장을 전자적 처리로 작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소방청 관계자는 “기장 패용 순위, 패용방법 등 기장운영에 필요한 세부운영규정 등은 5월 내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하반기부터 제복에 착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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