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국가직 9급 ‘한국사 폭탄, 합격선 폭락 불러’ | ||
| 등록일 | 2018-05-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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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행정 전국모집 합격선 작년보다 33.25점 하락
여성합격자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53.2% 신희진 기자 lenore@psnews.co.kr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국가직 9급 필기시험 합격선이 한국사 폭탄을 맞고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국가직 9급 일반행정 전국모집의 경우 지난해 403.24점의 합격선을 기록했지만, 올해 한국사가 지엽적인 문제들로 구성돼 어렵게 출제되면서, 합격선이 369.99점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33.25점이나 낮아진 점수다.
공통과목에서 한국사의 높은 난도는 모든 직렬의 합격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일반행정 전국모집은 물론, 일반행정 지역모집과 우정사업본부, 세무직 등 많은 인원이 몰린 직렬의 합격선이 작년보다 모두 낮아졌다.
일반행정 지역모집의 경우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서울·인천·경기 지역의 합격선이 작년 407.95점에서 37.55점 낮아진 370.40점에 그쳤으며, 지난해 407.39점을 기록했던 강원 지역은 63.12점 낮아진 344.27점의 합격선을 보였다.
직업상담사 자격증으로 논란이 일었던 고용노동부의 경우 392.95점의 합격선을 기록했던 작년보다 43.13점 낮아진 349.82점의 합격선을 기록했고, 단일 직렬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세무직의 경우 작년 382.52점에서 38.93점 낮아진 343.59점의 합격선을 기록했다.
5,000명 이상 지원한 직렬 중에서는 일반행정 서울·인천·경기의 합격선이 가장 높았으며, 교정직 남자의 합격선이 321점으로 가장 낮았다. 기술직군은 5개 과목 평균점수 기준으로 농업직 78점, 건축 75점, 화공 74점 등을 기록했다.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시험 합격률은 138 .8%를 기록해 140.4%를 기록한 작년보다 소폭 낮아졌다.
일반행정 전국모집은 138.4%의 합격률을 록했으며, 일반행정 지역모집의 경우 부산시가 가장 높은 150%의 합격률을, 광주·전남이 가장 낮은 135.7%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우정사업본부는 경남, 제주가 150%로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고, 서울, 전북이 가장 낮은 148.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한편,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4세였으며, 23~27세가 50.0%(3,440명)로 가장 많았고, 28~32세 30.5%(2,095명), 33~39세 11.9%(818명) 순이었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53.2%(3,660명)였고,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돼 일반행정(우정사업본부), 출입국관리, 일반기계, 전기, 정보보호 등 10개 모집단위에서 남녀 38명(남 28명, 여 10명)이 추가 합격했다.
면접시험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6월 15일 정해진다.
<출처 공무원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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