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국회 8급 ‘높디 높은 장벽을 넘어라’ | ||
| 등록일 | 2018-04-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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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시험 D-4…최근 3년 합격선 77.11점 기록
강민지 기자 majalk@psnews.co.kr
‘공무원시험의 끝판왕’ 국회사무처 8급 공채 필기시험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16명(일반 15명, 장애 1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5,982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평균 37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많은 이들이 합격을 위해 노력하지만 정작 합격까지 가는 인원은 접수인원의 약 0.3%에 불과하다. 이처럼 합격까지 가는 길이 험난하기에 국회 8급 공채시험의 경우 다른 공무원 공채시험보다 응시를 포기하는 수가 많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필기시험 응시율을 살펴보면, 2015년이 가장 높은 51.5%의 응시율을 나타냈고, 지난해 시험에서 가장 낮은 49%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도 이변이 없는 한 50% 내외의 응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기시험 합격선도 지난 7년의 시험에서 단 한 번도 80점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다. 78.33점을 기록한 2015년의 합격선이 가장 높았으며, 77.67점을 기록한 2016년 합격선이 그 뒤를 따랐다. 지난해는 75.33점을 기록해 3년 연속으로 합격선이 하락했다.
경쟁률은 높고 필기시험 문제는 어려워서 과락률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평균 91.3%였던 과락률이 2015년에는 81.1%로 낮아졌고, 2016년에는 71.6%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시험의 과락률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합격선을 감안하면 2015년과 2016년 과락률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국회 8급 공채 필기시험의 높은 장벽을 넘어도, 면접시험이 가로 막고 있다. 그러나 필기시험을 통과하는 만큼 험난한 수준은 아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시험 합격률은 150% 내외였지만, 지난 4년간은 평균 126.2%를 기록해 낮아졌다. 작년에는 21명 선발에 29명이 면접시험 대상자로 선발됐고, 이 중 1명이 면접에 불참했으며, 22명이 최종합격했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지난 13일 8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시간 및 장소를 공고했다. 장애모집 지원자는 목동중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며, 일반모집 지원자는 ▲목동중학교 ▲서울여자고등학교 ▲여의도고등학교 ▲백석중학교 ▲신서중학교 ▲구로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시험은 1교시 14시부터 15시25분, 2교시 16시20분부터 17시45분까지 진행되며, 휴식시간은 15시25분부터 15시50분까지 25분 동안 주어진다.
정답가안은 시험당일 21시에 발표되며, 정답에 대한 이의제기는 23일부터 25일 17시까지 할 수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21일 국회채용시스템을 통해 발표된다.
<출처 공무원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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