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여성합격자 “성장은 계속된다” | ||
| 등록일 | 2016-10-11 | ||
| 첨부파일 |
|
||
국가직 7급 여성합격률 5년 연속 증가세
필기시험 합격선 작년보다 2.25점 상승
신희진 기자 lenore@psnews.co.kr
8월 27일 치러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가 정해졌다. 총 3만7,964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의 필기합격자는 총 1,102명으로 정해졌다. 선발예정인원(870명) 대비 필기합격률은 126.7%를 기록했다.
이번 시험의 합격자 평균점수는 79.99점으로 77.74점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2.25점 높아졌다. 이는 시험의 전반적인 난이도가 작년보다 쉬웠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험이 치러진 날 공무원 수험생 최대 커뮤니티인 9꿈사(http://cafe.daum.net/9glade)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필기시험이 어려웠다고 답한 비율은 74.2%로, 83.7%가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인 작년보다 낮은 바 있다.
일반 모집단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인사조직 직렬의 합격선이 86.21점을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85.28점을 기록한 출입국관리직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인원(2만8,049명)이 지원한 행정전국은 84.07점의 합격선을 기록해 81.21점의 합격선을 보인 작년보다 2.86점 상승했다.
또한, 가장 많은 278명의 인원을 선발하는 세무직의 합격선은 72.64점으로, 71.92점을 기록한 작년보다 0.72점 상승했다. 이번 시험 세무직의 합격선은 행정직류 직렬 중 가장 낮은 점수다.
기술직류에서는 농업직이 82.42점의 합격선으로 가장 높았고, 68.57점을 기록한 전송기술직의 합격선이 가장 낮았다.
작년과 비교해 합격선이 낮아진 직렬은 1.72점 하락한 우정사업본부(2015년 79.57점, 2016년 77.85점)와 5.28점이 하락한 회계직(2015년 75.28점, 2016년 70점) 2개 직렬 밖에 없었다.
17개의 장애인 모집단위에서는 외무영사직의 합격선이 76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행정직은 68.57점의 합격선을 기록했다. 2명을 선발하고 11명이 응시한 토목직은 전원이 과락을 면치 못해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전체 필기합격률은 126.7%를 기록했으며, 선발예정인원대로 최종합격자가 결정될 경우 232명이 면접시험에서 고배를 마시게 된다.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행정전국은 127.1%의 필기합격률을 기록해 전체 평균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며, 각 5명을 선발하는 회계직과 보호직이 각 7명을 필기합격자로 확정해 가장 높은 140%의 필기합격률을 기록했다.
반면, 17명을 선발하는 선거행정직은 20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해 가장 낮은 117.6%의 합격률을 보였다(이상 일반모집 기준). 대부분의 직렬이 120% 내외의 합격률을 기록한 가운데, 인사조직(130%), 교정(132.4%), 화공(130%), 전송기술(135.7%) 등 4개 직렬만이 130%대의 필기합격률을 보였다.
66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모집은 84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해 일반모집보다 높은 127.3%의 필기합격률을 기록했으며,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일반행정직은 125%(20명 선발 25명 합격)의 필기합격률을 나타냈다.
여성 합격자는 총 411명(37.3%)으로 359명(36.9%)이었던 작년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최근 5년간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2년-33.6% ▲2013년-34.1% ▲2014년-35% ▲2015년-36.9% ▲2016년-37.3% 등이다.
아직까지 국가직 7급 시험에서 남성의 비율이 여성에 비해 높지만,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7급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의 강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9.1세로 지난해 29.4세에서 조금 어려졌다. 연령대별로는 23~27세가 49.7%(54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8~32세-24.6%(271명) ▲33~39세-16.4%(181명) ▲40~49세-6%(66명) ▲21~22세-2.5%(27명) ▲50세이상-0.8%(9명) 순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3~27세 합격자는 7.1%포인트 늘었고, 28~32세 합격자는 5.7%포인트 줄었다. 21~22세 합격자도 전년 대비 1%포인트 감소했다.
또한,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기계, 일반토목, 전송기술, 일반행정(장애) 등 4개 모집단위에서 여성이 7명 추가 합격했고,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 인사조직 등 11개 모집단위에서 37명이 추가합격해 총 233명의 지방인재가 합격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면접시험 등록을 마친 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킨텍스(경기 고양시)에서 면접시험을 치른다. 최종합격자는 11월 25일에 발표된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응시자의 개인별 필기시험 성적을 온라인으로 미리 공개했으며, 성적을 확인한 응시자 중 276명이 이의 신청을 했으나, 답안지 판독 재검증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공무원저널> |
상담신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