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기획] 2015년 국가직 9급 공무원 면접시험이 채 보름도 남지 않았다. 

오는 21일 면접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앞서 치러진 세무직 9급 공무원 면접시험을 참고로 준비해야 한다.

5분스피치평가, 자료 활용·답변 속도 조절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면접시험에서 가장 큰 화두는 ‘5분스피치평가’ 항목이다.

5분스피치평가는 면접시험 전 주제를 부여받고 이에 대한 내용을 5분간 답변하는 방식이다.

새롭게 신설된 항목 인만큼 세무직 9급 면접시험에서도 5분스피치평가 질문과 난이도에 관심이 집중됐다.

많은 관심 속에 뚜껑을 연 5분스피치평가는 일단 크게 어렵지 않았다는 반응이다. 

주제는 내부고발자, 부정부패 해결, 비리 척결 방식 등이었다. 

질문과 관련 설문조사 등이 주어졌으며 답변 후 추가 질문이 이어졌다.

수험 관계자는 “답변을 너무 빨리 끊거나 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적당한 속도와 분량으로 답변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많은 주제를 살펴보고 관련 자료를 정리해 주어진 질문에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5분스피치평가 답변 준비 시 대략적인 목차를 구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한 응시생은 “질문을 받고 답변할 내용의 목차를 만든 뒤 세부 내용을 구성했다”며 “긴장감을 줄이고 짜임새 있는 답변을 하는 것이 필요해보인다”고 전해왔다.

개인 경험, 세부 상황과 활용 능력 보여야

이와 함께 공직관 평가와 직무관련 기출문제도 살펴봐야 한다.

세무직 9급 공무원 면접시험에서는 공무원이 갖춰야 할 덕목과 윤리강령 등이 출제됐고 직무관련으로 국세청 업무와 세금 관련 질문이 나왔다.

지원동기와 자기소개 등 기본질문은 세무직 면접시험에서 예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봉사활동 등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추가 질문이 이어져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실제로 세무직 9급 면접시험 응시생은 “봉사활동 장소, 시기, 인원 등을 구체적으로 물었다”며 “허위로 답변을 하거나 과장하는 자세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국가직 9급 면접시험 세부 일정 14일 공고 예정

국가직 9급 각 직렬별 면접시험 일정은 ▲21일 일반행정(전국), 일반행정(지역) 선거행정 ▲22일 일반행정(우정), 일반행정(고용부), 통계 ▲23일 회계, 관세, 검찰, 출입국관리, 마약수사, 철도경찰 ▲24일 교정, 보호 ▲25일 기술직이다.

인사혁신처 측은 “면접시험 세부공지는 오는 14일 발표할 계획”임을 밝혔다.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은 세무직이 오는 10일, 나머지 직렬은 다음달 12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