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기획]전국 각 시·도와 시·도 교육청에서 지난달 27일 치러졌던 지방직·교육청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의 응시율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지방직 9급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이 지난해 응시율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제주의 경우 지난해 70.5%에서 올해 81.2%로 10% 이상 응시율이 높아졌다.

 

이어 전북도 올해 71.3%의 응시율을 보이며 지난해 64.3%와 비교해 다소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인천시는 지난해 응시율 68.4%에서 올해 60.9%로 10% 가까이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 대구와 울산, 세종의 응시율은 각각 58.6%, 71.6%, 44.8%로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낮게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발표된 지역별 합격선은 전북이 391.45점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이 367.2점으로 가장 낮았다.

 

지방직에 이어 지난달 27일 교육청 9급 공무원의 필기시험도 함께 치러졌다.

 

특히 지금까지 발표된 지역 중 울산시는 지난해 59.6%에서 올해 75.2%로 응시율이 15% 이상 높아지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또 인천과 대전, 전남은 각각 75.4%, 66.7%, 68.3%로 지난해와 비교해 높아진 응시율을 나타냈다.

 

반면 전북은 올해 68.7%의 응시율을 보이며 지난해 85%와 비교해 대폭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합격선은 서울시가 348.0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울산시가 320.6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올해 지방직과 교육청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은 시험 과목이 비슷하고 지역별 거주지 제한 요건도 큰 차이가 없어 많은 수험생들이 두 시험 모두 중복으로 원서접수를 마쳤다.

 

하지만 두 곳 모두 시험을 치르는 것은 불가능해 하나의 시험을 선택해 응시했다.

 

이에 세종시의 지방직과 교육청 원서접수에는 각각 649명, 752명 등이 출원했지만 응시인원은 각각 291명, 510명으로 두 배 가까이 차이나는 현상이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교육청의 채용인원의 규모가 지방직보다 크게 발표되며 이에 따라 응시율이 갈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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