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기획] 2015년 중반부에 접어든 6월, 굵직한 공무원 필기시험 일정이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19일 국가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 점수를 수험생들에게 사전 공개했다. 

이번 사전 공개는 조정점수제가 아닌 원점수로 공개된 바 있다.

선택과목 조정점수가 적용된 합격선은 이달 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공고문을 통해 각 직렬별 합격선과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이 발표되므로 수험생들은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번 국가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선 증감 여부를 두고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특히 올해 채용인원이 큰 폭으로 늘어난 세무직은 필기시험 합격선에 가장 큰 관심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수험 전문가는 “필기시험 합격선은 응시율과 난이도 등 여러 변수에 의해 결정되므로 섣부른 추측은 지양해야 한다”며 “오는 11일에 발표될 인사혁신처 공고를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처는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와 함께 올해 국가직 9급 면접시험 일정도 함께 공지한다. 

올해 채용부터 면접시험 강화 방침을 밝힌 바 있는 인사처는 세무직 면접시험을 먼저 실시할 예정이다.

국가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선 발표 이틀 후 서울시 7·9급 공무원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수험 관계자들은 “국가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선 발표 후 어수선한 분위기가 서울시 시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수험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수험생들은 국가직 9급 필기시험 합격선 확인과 함께 서울시 공무원 필기시험 준비에도 차질이 없어야 한다. 

학원 관계자는 “교통편을 사전 예약하고 시험장 위치를 파악하는 등 시험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시 공무원 필기시험이 치러진 뒤 수험가는 숨 돌릴 틈도 없이 지방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을 맞이한다. 

사실상 올해 마지막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인 만큼 수험생들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수험 관계자는 “지방직 9급 공무원 채용은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시험”이라며 “가장 늦게 시험이 치러지고 교육청 9급 시험과 동시 실시돼 수험생들의 시험 선택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6월 공무원 필기시험, 실수 방지에 목표

이처럼 국가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와 서울시, 지방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이 이어지는 만큼 수험생들은 치밀한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

수험 전문가는 “국가직 9급 공무원 합격 여부에 따라 수험생들의 희비가 갈릴 것”이라며 “쉽지 않지만 다가오는 필기시험 마무리 집중력을 최대한 유지시켜야 한다” 고 조언한다.

우선 모의고사와 중요이론 반복과 컨디션 조절을 병행해야 한다. 

숨가쁘게 이어지는 시험 일정과 무더워진 날씨 탓에 자칫 컨디션이 저하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가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선 사전 공개에서 OMR답안지 마킹이 제대로 작성되지 않아 점수가 낮아진 경우가 많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수험 관계자는 “서울시와 지방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에서는 실수를 최소화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의고사와 답안지 작성 등을 통해 시간안배와 답안지 작성 방법을 꼼꼼히 연습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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