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9급 시험과 사회복지직 채용 필기시험 일정을 확정지은 지방직 채용은 내년 초 선발규모를 발표한다.

최근 실시되고 있는 공직박람회를 통해 내년 지방직 선발규모에 대한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대구시에서 치러진 공직박람회에서는 2015년 대구시 선발예상인원과 면접시험 비중 확대에 대한 계획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2015년 대구시 채용은 명예퇴직 급증으로 인해 선발예정인원이 500명에 달하며 필기시험 합격자를 130% 선발해 면접시험 비중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방직 7급 면접에서도 시험 당일 수험생들에게 과제를 부여해 발표를 하는 방식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구시 총무인력과 고시담당부서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선발인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내년 채용계획 전망이 밝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라 말했다.

이어 “명예퇴직자 증가와 공무원 연금개혁안으로 조기 퇴직 인원이 늘어나 내년 선발규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면접시험 강화에 대해서는 “필기시험 130% 선발 역시 현재 검토 중인 사안이 맞다”며 “지방직 7급 면접시험도 PPP발표, 영어면접 실시 등 다양한 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각 직렬별 선발인원과 면접시험 평가 방법 등은 내년 초 발표될 채용공고문을 통해 확인 바란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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