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치러진 제5회 충청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필기시험 응시현황이 공개됐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총 44명의 인재를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1,540명이 출원했지만 이 중 870명만이 필기시험장을 찾아 56.5%의 응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시험의 당초 경쟁률은 35대1이었으나 실질 경쟁률은 19.8대1로 급감했다.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7급 행정일반은 8명 모집에 1,051명이 도전장을 던졌으나 51.2%에 해당하는 538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7급 행정일반의 응시율을 공개한 나머지 지역의 평균치인 52.8%와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치다.

그 외 직렬별 필기시험 응시율은 ▲7급 수의 50% ▲9급 일반기계 60% ▲일반농업 66.7% ▲일반토목 68.8% ▲기록연구사 77.8% ▲작물연구사 61% ▲원예연구사 73.9% ▲환경연구사 65.5% ▲농업지도사 70.4% ▲원예지도사 50% ▲농업기계지도사 80% ▲농촌생활지도사 68.4% 등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험의 남은 일정은 11월 14일 필기합격자 발표, 12월 2~3일 면접시험, 12월 12일 최종합격자 발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