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7급 필기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7급 수험생들의 관심은 얼마나 많은 인원이 시험에 응시할지 여부에 집중돼 있다.

공무원저널은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지난 3년간 지방직 7급 행정일반의 응시율을 살펴봤다.

7급 행정일반의 응시율은 평균 60%대인 9급 응시율에 비해서는 대체로 낮다.

2011년 7급 행정일반 공무원을 신규 채용한 12개 지자체의 평균 응시율은 51%에 불과했으며 2012년에는 14개 지자체의 평균 응시율이 54.8%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울산, 부산, 경기, 충북, 전북 등 5개 지역이 응시율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평균 응시율을 파악할 수는 없지만, 응시율을 공개한 8개 지역의 평균 응시율은 49.4%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경상북도는 작년에 39.8%의 저조한 응시율을 보인 바 있으며, 2012년에는 전남이 45.2%로 가장 낮은 응시율을, 2011년에는 역시 전남이 35.5%로 매우 낮은 응시율을 보인 바 있다.

반면, 꾸준히 높은 수준의 응시율을 보인 곳은 울산시를 꼽을 수 있다. 지난해 통계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2011년과 2012년 모두 7급 행정일반은 선발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응시율(2011년 65.5%, 2012년 65.8%)을 보인 바 있다.

노량진의 한 수험전문가는 “지방직 7급은 워낙에 적은 인원만을 뽑지만, 응시원서를 접수한 인원의 절반 정도만이 실제 시험장을 찾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감을 앞세워 시험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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