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일부 계약제 직원을 채용할 때 고령자를 우선 선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계약제 직원 중 고령자나 준고령자를 고용하기에 적합한 '고령자 우선고용직종'을 선정, 퇴직이나 이직으로 인력 충원이 필요한 경우 50세 이상 근로자를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고령자 우선고용직종은 사서, 상담사, 상담복지사, 교육복지사,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특수교육실무원, 초등돌봄, 시설관리직, 사감 11개 직종이다.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고령자는 55세 이상, 준고령자는 50세 이상 55세 미만인 사람이다.

주진욱 대구시교육청 계약제직원담당은 "고령자 우선 채용 방침이 고령자에게 취업의 문을 열어줘 노후에 일하는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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