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작년보다 선발규모가 3배 더 늘어난 국회사무처 시행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원서접수가 시작됐다.

올해 총 23명을 선발하는 국회 9급 채용시험의 원서접수는 오는 18일 마감되며, 직렬별 경쟁률은 원서접수 취소마감일인 25일 이후에나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 8명의 신입공무원을 선발한 지난해 채용시험에는 총 1,010명이 도전장을 내밀어 126.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직렬별 경쟁률은 속기직 일반 60.6대1, 속기직 장애 1대1, 사서직 178대1, 기계직 293대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경쟁률이 높은 만큼, 응시율은 낮은 편이다.

지난해 183명이 도전장을 내민 속기직의 경우 시험장에 102명만이 나타나 55.7%의 응시율을 보였고 사서직은 49.4%, 기계직은 9.6%의 응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은 9월 27일 치러지며 이후의 시험일정은 10월 10일 필기합격, 10월 28~30일 실기시험, 11월 7일 실기합격, 11월 11~12일 면접시험, 11월 14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