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지문 길어져 시간안배 어려움 느껴

교육청 필기시험은 지난해부터 시험문제를 비공개로 진행해왔다.

지난해 필기시험은 높은 난도로 출제됐던 바 있다.

선택과목은 다소 낮은 난도로 출제됐으나 시간안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어 올해 교육청 필기시험의 난도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높았다는 후문이다.

한 수험 포털사이트에서 수험생들은 “체감 난이도는 지난해보다 쉽게 느껴졌으나 가채점 결과 점수가 생각보다 매우 낮게 나와 걱정이다”는 의견을 보였다.

올해 시험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꼈던 과목은 영어와 국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어는 지문이 길어 시간안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또 헷갈리는 문제가 다수 출제돼 많은 수험생들이 점수에 대한 걱정을 놓지 못하고 있다.

국어도 마찬가지로 지난해보다 높은 난도를 보였으며 지난해와는 문제 유형이 크게 다르게 출제됐으며 논란이 되는 문제도 다소 보여 수험생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밖에 교육학은 지난해와는 달리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이 다수였다.

수험 포털사이트에서 한 수험생은 “지난해 90점을 받았었는데 올해 가채점 결과 60점도 받지 못했다”며 “대부분의 수험생이 어려움을 느꼈던 만큼 조정점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반면 한국사는 대체적으로 무난한 난이도를 보였으며 변별력을 위해 몇 문제가 다소 헷갈리게 출제됐다.

이밖에 나머지 선택과목들은 대부분 수월한 난이도로 출제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 중 행정학개론은 자치 분야에서 다수 출제되고 유형화된 문제가 거의 출제되지 않아 다소 어려웠다는 평이 있었다.

한편 교육청 필기시험의 합격자 발표일은 ▲충북 7월4일 ▲인천·세종·대전·대구·울산·부산·강원·광주·전북·전남·충남·경남·제주 7월11일 ▲경북 7월14일 ▲경남 7월18일 ▲서울·경기 7월25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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