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체질개선 본격 시동 걸다

「국민안전 혁신 선도과제」 발굴 및 선정

경찰청은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요구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국민안전 혁신 선도과제」들을 발굴·선정, 조직 체질개선에 나섰다.

「국민안전 혁신 선도과제」는 △경찰의 초기대응체계 정비 △경찰의 위험대응 분야 전문성 제고 △생활속 안전 위해요인 관리 강화 △국민안전을 위한 사회적 문화조성 등 크게 4분야로 나뉘어져 있다.

여기에, 치안속보시스템 구축, 전 경찰관 인명구조 교육 실시, 다중 이용시설 안전도 체크리스트 마련, 5대 안전분야 부정비리 단속 등 국민안전을 위해 당장 추진이 필요한 32개의 분야별 세부 실행과정들이 망라되어 있다.

또한, 경찰은 대형공사 등 안전사고 우려요인 발생시 ‘지정순찰제’를 도입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는 ‘정보관 지역책임 담당관제’ 운영 등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조기경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대형버스 위험운전, 화물차 과적·적재불량 등 고질적인 적폐 척격을 위해 집중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은 일선현장의 적극적인 참여와 독려를 위해 전 지방청에 총경급을 단장으로 하는 「생활 속 국민안전 추진단」을 발족시키고, 「국민안전 혁신 추진단」과 함께 관련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생활 속에서 경찰이 국민안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발굴해 「국민안전 마스터 플랜」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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