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필기시험 “10명 중 7명 봤다”

① 최근 3년간 지역별 응시율

지난 3년간 각 지역의 응시율을 살펴보면 눈에 띄는 특징이 서울시의 응시율이 가장 낮았다는 점이다.

2011년 12월 10일 모든 지자체에서 동시에 치러진 사회복지 필기시험에서 서울시는 가장 낮은 55.8%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 해에 응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부산(85.8%)이며, 뒤이어 전북(76.2%), 충북(75.4%), 강원(74.4%) 순으로 높았다. 서울시 다음으로 응시율이 낮은 곳은 경기도로 67.5%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이처럼 서울시의 응시율이 2년 연속으로 가장 낮은 이유는 거주지 제한이 없어 지방 중복 응시자가 많았던 것을 그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2012년 응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81.9%의 응시율을 보인 울산이었으며, 서울시 다음으로는 제주도가 57.1%의 낮은 응시율을 보였다.

작년에는 광주, 부산, 충북, 세종을 제외한 13개 지역이 응시율을 공개했다. 이 해 서울시는 타 지역과 다른 날 시험을 치렀지만 여전히 가장 낮은 응시율을 보였다. 그러나 전년도에 비해 응시율이 10% 가까이 높아졌다. 전년도에 이어 울산시가 가장 높은 84.4%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대구가 서울 다음으로 낮은 64.7%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올해는 서울시를 비롯한 17개 지자체가 일제히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른다. 이 때문에 중복 접수자 발생 등의 사정으로 서울시가 가장 낮은 응시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