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 공무원 채용 25% 늘린 901명 선발

도와 시·군의 올해 공무원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25%(180명)이 늘어난 901명으로 확정됐다. 8·9급은 729명, 행정·수의 7급 24명, 연구·지도사직 32명, 소방직 116명 등이다.

기초생활보장 개별급여 전환에 딸느 사회복지직 및 지방소득세 독립세 전환에 따른 세무인력 확충, 동계올림픽 준비 및 대규모 행사 개최 지원을 위한 조직 확대를 앞두고 선발인원이 대폭 늘었다. 8·9급 공무원은 도가 235명, 18개 시·군이 494명을 뽑는다.

올해는 처음으로 시간선택제 공무원이 채용되고 장애인과 저소득층, 도내 전문계 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를 별도로 구분 모집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인원은 28명, 장애인은 25명, 저소득층은 22명, 전문계 특성화고교 졸업자는 8명이다. 채용시험은 조기 충원이 필요한 사회 복지직 필기시험이 오는 3월 22일 실시되는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수험생들에게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에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강원도 공직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 인터넷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강원일보, 이규호기자 hoku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