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 개편 ‘전·의경특채와 경행특채는 제외’

올해 필기시험 과목에서 변동없어

지난 22일 경찰청은 2014년 순경공채 과목 개편에 대해 안내했다.

이미 올해 상반기 알려진 바와 같이 내년부터 순경공채 시험과목에 고교과목인 국어, 사회, 수학, 과학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된다.

과목개편의 영향을 받는 분야는 일반공채와 101경비단으로, 이들은 종전 필수 5과목(한국사, 영어,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에서

필수 2과목(한국사, 영어)과 선택 3과목(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중)으로 필기시험을 치른다.

그러나 전·의경특채와 경찰행정학과 특채는 시험과목이 변경되지 않는다.

이들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전·의경특채는 한국사, 영어,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을, 경행특채는 경찰학개론, 수사1, 행정법, 형법, 형사소송법을 치른다.

이에 따라 전·의경특채, 경행특채 수험생들은 과목 변경의 걱정을 한시름 놓게 되었다.

한편, 선택과목 출제범위도 다시 한 번 안내됐다.

이전에 알려진 바와 마찬가지로 △국어-한문 포함 △수학-수학(고교 1학년 과정),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기본

△사회-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 △과학-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범위 안에서 출제될 예정이다.

내년 시험 일정과 채용규모에 대한 사항은 올해 말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