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기획] 최근 필기합격자가 발표된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은 교육행정직이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올해 시험부터 변경된 시험제도의 영향으로 일부 직렬을 제외한 대부분의 행정직군의 합격선이 총점 기준으로 발표되고 있는데, 이 중 교육행정직은 총점 401.11점으로 선택과목제에 따른 조정점수를 적용하는 직렬 중 유일하게 합격선이 400점을 넘겼다.

이처럼 높은 합격선에는 경쟁률의 영향이 컸다.

11명을 선발하는 올해 교육행정직에는 9천790명이 출원해 89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으며, 필기시험이 치러진 지난 7월27일에는 6천598명이 시험장을 찾아 67.4%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실제 응시자만으로 계산한 실 경쟁률도 599.8대 1에 달했다.

이밖에도 수도권과 대도시 지역의 일반행정직 합격선이 타 직렬·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행정(부산)의 경우 396.04점으로 이번 채용에서 총점기준 두번째로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고, 행정(서울·인천·경기)는 394.84점의 합격선을 보였다. 일반행정(전국)도 393.54점으로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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