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사서, 직업상담사, 체납징수 직종을 시간제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도가 공공부문에서 처음으로 채용을 시도하는 시간제계약직 공무원은 관련 분야 자격증을 소지하고 전문 지식을 갖춘 사람들로, '다'급으로 계약돼 주 35시간 이내에서 일하게 된다.

도는 우선 시간제계약직 공무원의 임금을 지급할 여력이 있거나 관련 분야 인력이 필요한 도내 10개 시·군을 선정,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 경제투자실 관계자는 "시간제계약직 공무원 채용 시 경기도 총액인건비에서 제외해 줄 것을 안전행정부에 요청했다"면서 "안전행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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