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시험제도 다시 한 번 체크!

선택과목 마킹 순서, 조정점수 계산 유의해야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고교이수과목이 처음으로 선택과목으로 도입됨에 따라 조정점수제가 적용되므로 응시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먼저 선택과목 도입에 따른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응시원서 접수 당시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잘 기억해두고 답안지에 정답 체크 시 그 순서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안전행정부 채용관리과의 한 관계자는 “4과목에 사회를 선택하고 5과목에 행정법총론을 선택했다면 답안지에도 4과목 사회, 5과목 행정법총론으로 마킹해야 한다.”라며 “선택과목 순서를 반대로 혼동해 마킹하면 엇갈린 채점이 돼 최악의 결과를 맞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조정점수제가 도입됨에 따라 이에 관한 내용도 숙지해야 한다. 특히 가산점을 언제 부여하는지를 꼼꼼하게 따져야 가채점 때 혼란을 방지할 수 있다.

가산점은 원점수에 먼저 더해지고 이를 조정점수로 전환해 최종점수를 산출한다. 조정점수로 전환한 후에 가산점을 부여하면 과목 간에 가산점이 달라지고, 과목 내 원점수 순위가 변동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과락 기준도 작년과는 다르다. 원점수와 조정점수 중 어느 하나라도 만점의 40% 이상일 경우 과락을 면한 것으로 본다. 때문에 가채점 후 자신의 원점수가 40점 미만이더라도 미리 좌절할 필요는 없다.

코앞에 다가온 국가직 9급 필기시험, 올해 변경되는 시험제도를 정확히 숙지해야 필기시험 당일에 혼란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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