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급 공채 앞당겨질 듯
7급보다 먼저 시행...4∼6월 유력

내년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의 일정이 올해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그간 국가직 9급 공채가 7급보다 먼저 시행됐지만 올해 9급 공채 시험과목에 고교이수과목이 편입되면서 고교졸업생들의 시험준비 등을 감안, 시험일정이 7월 말로 늦춰졌다.

하지만 내년에는 시험과목 개편한지 2년째로 접어들기 때문에 시험일정을 다시 조정하는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9급 시험이 혹서기에 치러지는 부담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안정행정부도 최근 내년 시험일정과 관련 수험생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다.

안행부에 따르면 의견을 청취한 결과, 대체로 올해보다는 일정을 앞당겨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 만약 시험일정이 앞당겨질 경우 4월에서 6월 사이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고교졸업생들의 수험준비와 서울시 시험 등을 고려할 때 4∼6월이 적절하다는 것.

이와 관련 안행부 관계자는 “내년도 시험일정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단계”라며 “올해 9급시험이 끝난 후 여러 시험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도 시험일정을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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