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7월 1일자로 기간제 공무원 72명을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추가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3년간 정규직으로 전환된 비정규직 공무원은 207명으로 늘었다.

시청, 구청, 동 주민센터, 보건소, 도서관 등 시 행정 조직 공공부문에서 상시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는 284명이며 이들 가운데 72.9%가 정규직이 됐다.

시 행정 조직 이외에 시설관리공단, 산업진흥재단 등 산하기관에서도 비정규직 394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통합사례관리사, 노인일자리전담요원, 보육업무종사자, 보건소 간호사 및 물리치료사, 도서관 자료정리원 등 2년 이상 상시·지속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적격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근무지별로는 시청 14명, 3개 구청 14명, 보건소 10명, 사업소 2명, 도서관 32명 등이다.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면 정년이 보장되고 호봉에 따라 월 기본급과 함께 복지포인트 1천100점(연 110만원), 명절휴가비(연 145만원), 퇴직금, 연가보상금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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