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에 20만 명이 넘게 지원해 약 7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특히 40대 이상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행정부는 올해 9급 공무원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2738명 모집에 총 20만4698명이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쟁률은 74.8 대 1로 지난해 72.1 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행정직군은 2553명 모집에 18만9380명이 지원해 74.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기술직군은 185명을 뽑는 데 1만5318명이 원서를 내 82.8대1이었다.
 
행정직군 가운데 교육 일반직이 890 대 1이라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28.4세로 지난해와 같았다. 여성지원자 비율은 50.8%로 지난 해 49%보다 소폭 상승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40대 이상 지원자가 7344명으로 전체 지원자 중 3.6%를 차지했다. 9급 공무원 시험에서 40대 이상 지원자는 2009년 2499명(1.7%), 2010년 2924명(2.1%), 2011년 3402명(2.4%), 2012년 4446명(2.8%)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필기시험은 오는 7월 27일 전국 250여곳에서 실시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10월 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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