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5일 자로 특성화고 졸업자 5명을 9급 공무원으로 신규 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임용 직렬은 보건직 2명, 토목직 1명, 건축직 2명으로 시 산하기관이나 일선 구·군으로 발령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고졸자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에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32명이 학교장 추천을 받아 응시했다. 평균 6.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5명이 최종 합격했다

고졸자 공직 채용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직사회의 학력 불균형 심화현상을 개선하고, 대학진학 만능주의에 따른 사회적 낭비요인을 줄이고자 도입됐다.

특히 올해 시험부터는 시험과목에 사회, 과학, 수학 등 고교 교과목이 반영돼 고졸자의 공직진입이 한층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2013년 공무원 고졸 채용 규모를 늘려 보건직 2명, 토목직 3명, 건축직 3명 등 모두 8명을 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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